사각사각 (9)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기심을 자극하는 개구쟁이 친구같은 선생님 내 모습을 거울 앞에 비추어 본다. '나는 어떤 선생일까?' 꿀잠을 부르는, 어렵기만 한, 혹은 시계만 자꾸 보게 되는 그런 선생님은 아닌지... 문득, 이런 생각에 잠기게 된 것은 '최고의 교수'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되기를 소망했던, 그 시절 내 마 마음을 돌아본다. "우리 후배들을 가리친다는 건 정말 보람되고 기쁜 일이야!" 사회생활을 시작할 무렵 가슴 속 바람이 현실이 되었다. 그런데,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또 다른 세계임을 새삼 깨달았고, 고민이 생겼다. 내 강의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새로운 방향을 찾지도 못하는 방황의 시작... "어떻하지?" 머릿속을 채우는 물음표! 딱히 해결방안은 없었다. 그즈음 '최고의 교수'들이 전하는 메시지와 대면했다. "호기심을 자극..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