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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알기] 하얀띠 과정

제주도 관련 노래 _'제주도의 푸른밤' 가사 속 제주

밴드고맙삼다_제주도의 푸른밤_태연 

 

  매력 터지는 탱구 '태연'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

제주도에 관심이 있거나, 태연 혹은 규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죠? 

https://www.youtube.com/watch?v=JVZSJ0remok

어때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 제주도....(떠나고 싶다, 가고싶다, 살고싶다)'

이런 생각, 들죠?

 

저 마블루피도 이 노래 너~무 좋아하는데요,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알라딘 왕자(공주)가 되어 하늘은 나는 듯한...

가슴 따뜻한 미소에 어느덧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왜 그럴까요?

성산일출봉에서 본 바다마을

  '제주도'란 이름이 담고 있는 수 많은 정서가

상큼발랄 태연의 목소리를 타고 우리 맘을 적시는거겠죠?

아는 만큼 보이고, 행동한 만큼 익숙하며,

추억의 깊이 만큼 스토리는 감동적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너무 사랑하는 제주도를 좋아하고, 좋아하게 될

모든 분들을 위해, 더 많은 스토리를 담아드리는

[제주도 관련 노래]이야기를 써보기로 했어요.

 

오늘은 그 첫번째로,

태연의 노래, '제주도의 푸른밤'에 담긴 제주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 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1. 제주도에서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다를 볼 수 있다?

  맞아요~. 그런데, 이제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제주도는 어딜가든 한라산과 바다를 쉽게 마주할 수 있죠

섬 중심에 한라산이 있고, 바닷가 근처, 냇가 근처에 마을들이 발달했으니까요.

그런데, 점점 상업적인 건물들이 많아 지더니, 어느덧...

제주가 품은 자연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춰버리고 있어요.

 

마블루피네 집은 제주도 강정마을 인데요,

집에서 바다까지 걸어서 20~30분,

차로는 넉넉히 5분이면 충분!

이렇게 바다로 걸어서, 혹은 차를 타고 가서,

 

요렇게 바다로내려가 놀고,  바닷가에서 한라산 풍경도 보곤 했었죠.

 

바닷가에서 바라본 한라산

그런데...

어느 순간.. 앗!  이런!!!  이건 뭐야~~?, 

이렇게 바다에서 볼 수 있었던, 한라산이, 한라산이,,,,,

건물 담벼락 사이로 가리워진 한라산

이렇게, 왠 낯선 상업적 건물 사이로 숨어버렸어요.

바닷가 해안을 따라, 정말 많은 카페와 팬션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면서,

제주만의 정취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거죠...한라산도, 바다도,,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 본연의 의미가 사라지면, 저 건물들도 의미가 없을텐데..

제주도가 품은 자연이 더이상 사라져가기 않기를 바래봅니다.

 

2. 낑강밭을 일군다. 낑깡이 뭐야?

너무 좋아하는 '제주도의 푸른밤' 노래이지만,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낑깡은 일본식 발음이고, 원산지인 중국식 표현은 '금귤'입니다.

우리나라가 광복되고 나서도, 그 빛이 제주도를 비추는 데 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제주도엔 일본식 용어가 많이 살아있죠.

  제주도 토박이들은 '낑깡', '미깡(귤)'이라 말한다는 건 안비밀!

사실 노래 속 어감도,

'금귤밭 일구고~' 보다는 '낑깡밭 일구고~'가

입에 착 감기기는 하네요..^^;;

그래도, 제주도 노래에 일본식 발음을 쓰는 건 좀..^^;;

[좌]나무위키 [중앙]책과 통하는 알라딘서재 [우]나비야나비야 티스토리

낑깡은 방울토마토 크기만한 '귤'의 일족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당도나 식감이 귤보다는 못하지만,

쪼고만 녀석이 한입에 쏘옥 들어가 맛은 별미입니다.

열매가 작고 이뻐서, 요새는 화분에 키우기도 하는가 봐요~

 

2. 푸르메란?

  '뫼 산'을 쓰는 한자, 그래서 '푸른 산'이란 뜻인가?

아님, 푸른매! 제주도에 매가 많은가??

저도 그렇게 생각했더랬죠 ^^. 노래 들을때,

'푸르뫼' 혹은 '푸르매'라고 생각해서,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푸르메는....... 

작사가 최성원씨가 작사할때 제주도에 지인분 딸 이름이

''푸르'였데요. 근데, 가사에 오타가 나서..^^;; 푸르

그래서, "푸르메가 살고있는 곳~~"은 제주도!

기자: ‘제주도 푸른 밤’ 마지막 구절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이 어디예요?”

최성원 씨: “허허, 이것도 지금까지 한번도 말 안 했는데…, 그 노래 만든 집 딸 이름이 바로 ‘푸르매’였어요. 6살이었는데, 얼마 전에 보니 서른을 넘었더라고. 비정규직에 대해 울분을 토하면서 이야기하던 게 인상 깊었죠. 아, 참, 푸르매가 잘못 쓰인 가사를 꼭 바로잡아 달라더군요. ‘푸르뫼’ ‘푸르메’가 아니고 ‘푸르매’라고….”
(출처: 경향신문, 2013년 11월 20일, 강수진 기자)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제주도 노래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to be continue~~ 아래 글도 같이 보세요~ ^^

https://heesosig.tistory.com/7

 

'제주도 관련 노래' 뭐가 있을까?

추억을 담은 스토리에 빠질 수 없는 건? 음악입니다! 노래! 그 시절, 그 곳에서 누군가와 나눈 이야기와 경험이 우리 추억을 담은 노래로 들려올 때! "아~~ 좋다!!" 생각만해도 가슴설레이네요. ^^ 이렇게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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