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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알기] 하얀띠 과정/제주도 맛집 지도

중문 맛집_제주도 현지인 중2의 선택_하나로 국밥!

요즘 중2는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요?

제주도 중문에 사는 천방지축 중학생 조카에게 물어봤습니다.

삼촌 : 뭐 먹을까? 뭐 먹고 싶어?
조카 1 : 뭐 먹고 싶은거 없는데요.. 아무거나..
조카 2 : 뭐 사줄꺼? 고기 먹께~, 
삼촌 : 중문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맛있는거 있어?
조카 2 : 하나로 국밥!  중문 맛집이난 거기 가게~~

잉???  국밥집? 중학생이 국밥집을?

하나로?  요즘은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도 국밥을 판매하나... ㅡ;;ㅡ

중학생 조카가 국밥집이 중문 맛집이라며 가자고 하니, 당황스러웠네요. ^^;;

그래도, 다녀왔습니다. 최신 중딩 트렌드를 찾아서~~ (^오^)

카페 '마노르 블랑'에 차한잔 하며 산책하러 가는 일정이라, 가는 길에 점심 국밥 한그릇! 괜찮겠다 싶었죠.

(사실, 저는 국밥을 좋아하는 삼촌이니까요~^^)

음식점 외관은 그냥 그런, 평범한 음식점입니다.

조금 특이하다면, 입구에 돌하르방이 쓰레기통을 들고 서있다는 거~~

그리고, 중문 중학교 후문 옆에 국밥집이 위치해 있다는 거죠. 중문 초등학교와도 멀지 않은 곳이구요.

초º중학교 근처에 분식집이 아니라, 국밥집이라...(뭐, 있을 수 도 있습니다. &^^&)

제주도 중문 하나로 국밥 : 메뉴표, 식탁

들어가서 메뉴표를 한번 살펴보니, 대표메뉴 국밥 한그릇 7,000냥!

학교 주변인 걸 가만하면, 조~금 비싸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판단해 봅니다.(6,000냥이면 더 좋겠다는..)

테이블은 4인석으로 5개 정도있었구요.

주문을 위해 중딩 '조카 2'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하나로 국밥 : 중딩 "조카 2"의 선택

잘 보셨나요? 중딩의 선택방법 ~^^;

처음 음식점을 제안한 "조카 2"의 의견을 참고로

고기 국밥, 머릿고기 국밥을 주문합니다.

음~  한 숟가락 먹고 나서,, 찰칵...^^;;  맛있당~~

오~ 맛있습니다. 새우리, 부추가 들어간 국물이 담백하고, 무엇보다 고기가 부드럽네요. 평범한 다른 국밥집들 보다 확실히 부드러운 머릿고기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바른생활 사나이 '조카 1'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하나로 국밥 : 중딩 '조카 1' 소감

^^  맛나게 국밥 한그릇 하고, 멋진 정원을 품은 '마노르 블랑' 카페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