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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만들기

제주도 서귀포 벙커 하우스 카페,파도 소리 들린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는 많지만,

파도소리 들리는 카페는 흔치않습니다!"

 

그런데, 그 힘든 일을 기어이 해내는 곳이 있다는 사실!

바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벙커 하우스 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 벙커 하우스 카페

벙커 하우스 바로 밑, 바닷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건물과 마주한 갈대와, 돌... 돌!!  돌을 자세히 한번 보세요~~

촉촉히 바닷물에 젖어있습니다. 제주도 바다 내음이 느껴지시나요?

밀물이 되면, 바다는 여기까지 와서 우리에게 말을 건네죠. ^^

바다랑 사귀고, 파도랑 친구하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벙커 하우스_산책_노을 빛을 향해 바다를 거닐다

카페주인은 욕심쟁이가 확실합니다.

여기에 이런 건물로, 카페를 지을 생각을 어떻게 한 걸까요?

저 멀리 보이는 야자수 숲길, 뒷쪽으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유채꽃 갈대를 따라 마주한 해안과 넘실대는 파도까지...  욕심쟁이 입니다! 자연의 모든 조건을 가지려 하네요, 위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제주도에 20년 이상 거주했지만 상상도 하지 못했던,,,  누군가 만들어 놓으니  아~ ~ 하고 감탄하는 저는 원주민 인가요.. (O오O) ;; 

벙커 하우스 가는 길

중문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가다가 작은 길로 들어서,,, 벙커 하우스 카페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탁 트인 공간에  자연과 색을 맞춘 벙커에 흙이 눈길을 끕니다. 지붕이 나라가지 말라고, 얹어놓은 흙마대들은 한 여름 폭풍우에 힘들었겠구나. 애처로운 마음도 드네요,

갈림길 : 벙커하우스, 올레길

벙커하우스로 들어가기전 갈림길엔, 이렇게...

올레길을 상징하는 방향 표시가 있네요. 일렁이는 파도를 가르키는 듯 합니다.

벙커 하우스 카페 앞 바다

조금더 다가서면.......

아~~~!!!  지중해의 한적한 어느 마을을 옮겨 놓은 듯 합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곳이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는 중입니다. 학창시절엔 모르고 지나쳤던 많은 곳들이, 요즘은 하나 하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걸 느끼네요,

아름다운 제주도 입니다.

벙커 하우스 앞 바다로~

커피 한잔 손에들고, 한발자국 내딛으면, 바다 곁에 설 수 있습니다.

바다가 자꾸만 이리와서 같이 놀자고 파도소리 따라 손짓하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요.

벙커하우스 앞에서 물수제비 놀이~

바다 가까이에 가서, 물수제비를 만들어  봅니다. 파도가 돌아 나갈때를 잘 맞춰서 돌을 날려야 합니다~^^ 욕심많은 풍경속에 즐겁고, 행보간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

 

바로 턱밑까지 차 오르는 바닷물에 넘실대는 파도소리,

야자수들의 덩실춤과 저 넘어 수평선에  흐르는 신비론 노을.

여기선 우리도, 모 커피광고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을 겁니다.

같이 차 한잔 하실래요?

심장은 꼭 챙기세요, 떨어지지 않게.. ^^

 

[출처]네이버_벙커 하우스 업체 등록사진

<참고>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 41번길 66 벙커하우스

- 시간 : 09:30 ~ 22:00

- 메뉴 : 아메리카노(5,500원), 카페라떼(6,000원), 딸기라떼(6,000원),벙커와플(6,000원), 카페모카(6,500원)

- 사견 : 아메리카노와 케잌이 좋음

- 특이사항 : 반려견 동반가능(반려견 놀이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