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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따뜻함 묻어나는 회식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지랴?

길은 달라도 목적지는 한곳! 바로 거기 아닌가?

자! 들어간다, 저 회식 장소로~

학위, 승급, 돈.....  용비어천가 우렁차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각자의 직장에서 상사에게 하는 것 만큼,

부모님, 가족, 친구에게 할 수 있다면, 우린는 무두 각자의 이름을 단 '효자(효녀)', '열녀(열남?)' 비석 하나쯤은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말을 알기도 전에 느끼고 있었을까?

회식, 공개적으로 고래를 춤추게 할 수 있는 자리다. 그래서, 닭살이 돋고,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가끔은,,,

어떻게 저렇게 용비어천가를 드높일 수 있지? 그래,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나의 능력없음을 인정한다.

마음이 움직여야만, 칭찬할 수 있는 나는, 모자라다. 그렇게 인정하면, 또 다른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민한다!

 

"능력자가 되어 고래를 춤추게 할 것인가?

 마음이 하는 길을 따를 것인가?"  물론,  그 길이 같은면 금상첨화다. 그럼 좋겠다. ^^ 그럼 얼마나 좋을까? ^^;;

 

벼랑끝 까지 몰리고서야 돌아본다. 

"인생은 선택, 선택은 타이밍!!!"

 

오늘은....

도란도란 따뜻함이 묻어나는, 큰 식탁에 통이불 나누어 무릎 감쌓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